동서울노회 임시회서 선포 이어 사랑의교회서 열려
“고난의 터널 함께 지나온 성도들과 복음 사역 진력”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위임 받은 오정현 목사가 동고동락한 성도들에게 인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위임 받은 오정현 목사가 동고동락한 성도들에게 인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3월 30일 오정현 담임목사 위임 및 재헌신 감사예배를 드렸다.

동서울노회(노회장:곽태천 목사)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예배는 동서울노회 위임국장 박원균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서기 박의서 목사 기도,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설교, 노회장 곽태천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서기행 목사는 “사랑의교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앞으로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는 교회, 세계선교에 큰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후 사랑의교회 당회 서기 임원빈 장로가 위임 및 재헌신 보고를 했고, 목사 서약, 교육 서약을 거쳐 박원균 목사가 오정현 목사의 위임을 공포했다.

증경노회장 노태진 목사의 축사에 이어 오정현 목사가 답사를 했다. 오 목사는 “연약한 인생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고 성도들이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섬기겠다”면서, “말씀대로 목회하는 목회자가 되길 바라고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함께 울고 웃고 함께 꿈꾼 모든 성도들에게 진심을 감사하며 이제 제자 삼는 지상명령 실천으로 복음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동서울노회는 제94회 제3차 임시노회를 3월 25일 내곡교회(박원균 목사)에서 열어, 오정현 목사를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로 선포했다.

오정현 목사의 목사고시 청원을 다룬 고시부는 “오정현 목사를 고시한 후 사정한 결과 강도사인허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어서 목사고시 합격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치부는 위임목사 결의 청원을 대해 “고시부가 보고한 대로 오정현 목사는 강도사 인허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목사고시 합격이 확인되어, 정치 제15장 1조와 제15장 13조에 해당되므로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로 결의하는 게 가한 줄 안다”고 보고했고, 노회원들의 동의를 받아 안건이 통과됐다.

이어 노회장 곽태천 목사는 “오정현 씨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동서울노회 사랑의교회 위임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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