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총회장 강원 재난지역 긴급방문...피해 복구 총회 대응
구제부 6일 방문 재해 상황 점검 "전국교회 모금 총력"
강동노회 9일부터 한주간 이재민 대상 식사봉사 실시

산불로 예배당 소실 피해를 입은 용촌교회을 방문한 이승희 총회장과 최우식 총회총무, 기독신문 사장 이순우 장로, 구제부 관계자, 강동노회 임원 등이 용촌교회 빠른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용촌교회를 방문한 이승희 총회장 일행들이 화재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한 총회적 대응이 활발하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직후인 4월 8일 새벽 강원도 속초를 찾았다. 총회장의 산불 피해지역 방문 여정에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 기독신문 사장 이순우 장로, 구제부(부장:김영웅 목사) 임원 등이 동행했다.

산불 피해 지역 방문에 앞서 이승희 총회장은 강동노회(노회장:정성태 목사) 임원 및 북부시찰 회원 20여 명을 초청해 조찬을 베풀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강동노회로부터 당시 피해상황을 전해들은 이 총회장은 “예기치 않은 산불로 교단 소속 교회와 성도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복구가 하루 속히 이뤄지도록 총회차원에서 최대한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총회는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이후 교단 소속 목회자와 장로들에게 ‘강원산불 국가재난사태 극복 위해 기도와 동참 요청합니다’는 내용의 총회장 담화문을 SNS로 발송하는 한편, <기독신문>에도 재난 복구를 위한 총회 차원의 모금 활동에 전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조찬을 마친 총회장 일행들은 강동노회 임원들의 안내에 따라 속초시 산불 피해 현장을 다니며 피해실상을 살폈다. 이어 이번 산불로 예배당이 피해를 입은 용촌교회(이상용 목사)를 찾아 위로하고 구호금을 전달했다. 방문단들은 이상용 목사로부터 당시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교회의 바른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또한 산불로 건물이 완소된 영동극동방송도 둘러보고 빠른 복구를 위해 기도했다.

이승희 총회장이 강원도 산불 피해 상황을 둘러보기에 앞서 강원노회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위로의 조찬모임을 마련했다.
용촌교회 이상용 목사에서 구호금을 전달하는 이승희 총회장과 기독신문 이순우 사장.

이에 앞서 구제부(부장:김영웅 목사)는 4월 6일 강원도 산불재난지역을 방문해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했다. 구제부장 김영웅 목사와 서기 나기철 목사는 이번 산불로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은 용촌교회 임마누엘기도원 설악선교수양관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성도 세 가정의 주택이 전소된 강릉시 옥계장로교회도 방문했다.

김영웅 목사는 산불 피해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하며 “재난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에 전국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구제부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동노회는 4월 9일부터 한 주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식사봉사를 실시한다.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따뜻한 끼니를 제공하기 위해 1주일간 죽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희 총회장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식사봉사를 펼치는 강동노회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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