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350여 목회자 참가, 제자훈련 실제 다뤄

국제제자훈련원(원장:오정현 목사)은 ‘제113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를 4월 1~5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과 더불어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체코 가나 등 총 13개국 234개 교회에서 350여 명의 목회자가 참가했다. 이에 따라 국제제자훈련원은 영어와 몽골어 2개 국어 동시통역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총 네 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제자훈련 목회의 철학과 전략 및 방법론을 다룬 ‘주제강의’, 실제 목회현장에서 제자훈련 구현방법을 배우는 ‘소그룹 인도법’, 사랑의교회 평신도 훈련 현장을 참관 및 실습하는 ‘현장참관 및 실습’,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로 성장한 목회자들의 네트워크 ‘CAL-NET’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강사로는 오정현 목사 최홍준 목사 오정호 목사 이기혁 목사 최상태 목사 임종구 목사 등이 등단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세미나 첫 날 오정현 목사는 지난 2014년부터 주제강의로 다룬 온전론에 대해 강의했다. 오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식보다 감동, 논리보다 기백을 가지고 목회해야 한다”면서, “온전론은 제자훈련의 2.0시대를 열면서 제자훈련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것이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앙은 자기실현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고, 온전한 제자가 된다는 것은 전인격적인 온전함을 이루는 데 있으며 성숙하고 온전해 진 제자들이 대사회적으로 섬김의 자리에서 온전함을 완성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역동적인 교회론, 선교적인 교회론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회론 A, B, C와 제자도 A, B, C 등의 주제강의에서 강사들은 제자훈련이 한국교회에 왜 필요한지, 실제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하는지 강론했다. 이 외에도 귀납적 개인성경연구 및 귀납적 소그룹 성경연구 등을 다룬 소그룹 인도법을 비롯해 현장 체험 및 실습, 지역별 목회자 모임을 통해 제자훈련의 본질과 방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13기 CAL세미나 수료자는 총 35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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