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4월 21일 오후 3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최우식 목사(왼쪽 네 번째)와 위원장 김진호 목사(다섯 번째) 등이 예배 개요를 밝히고 있다.
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최우식 목사(왼쪽 네 번째)와 위원장 김진호 목사(다섯 번째) 등이 예배 개요를 밝히고 있다.

교회협은 연동교회서

2019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열린다. 설교는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이 맡았다.

준비위원회는 4월 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합예배 장소 및 순서자를 발표했다. 이중 최근 법원에서 감독회장 부존재 판결을 받은 전명구 감독회장이 설교를 맡은 것이 무리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 감독회장은 판결을 받은 후 항소한 상황이다.

준비위원회는 “부활절까지는 감독회장 지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굳이 소송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을 의미가 큰 집회의 설교자로 세웠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작년에도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 결정되었다가 선거무효소송에서 패소해 급박하게 교체된 바 있다.

이밖에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이 대회사, 기하성여의도 이영훈 총회장이 환영사, 기성 윤성원 총회장이 성찬, 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이 축도를 맡았다. 준비위원회는 총 70개 교단이 연합예배에 함께 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이며, 표어는 ‘예수와 함께, 민족과 함께’다. 준비위원회는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적, 역사적 사건으로 현재적 부활과 미래적 부활을 믿는 신앙”이라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우리가 세상일보다 주의 일에 힘쓰고,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예배 헌금은 다문화 가정 및 탈북자선교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단을 초월한 2300여 명의 연합찬양단도 구성한다. 예장합동 300명(새에덴교회) 예장통합 300명(새문안교회) 기하성여의도 500명(여의도순복음교회) 기감 300명(광림교회) 등 주요 교단 대형교회들이 나선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이성희 목사)가 주최하는 부활절새벽예배는 21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이성희 목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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