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서공회연합회, 2018년 현황 보고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2018년까지 성경전서가 69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2018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 7350개 언어 중 성경전서가 번역된 언어가 692개라고 집계했다.<그래프1 참조> 이는 56억 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소속 성서공회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66개 언어로 성경번역을 마무리했다. 이중 9개 언어 공동체들은 최초로 완역된 성경을 갖게 됐고, 15개 언어 공동체는 첫 신약전서를 얻었다. 20개 언어 공동체는 첫 번역 단편성서를 받거나 이전보다 추가된 단편성서를 받았다.

이로써 2018년까지 신약전서가 있는 언어는 1547개, 단편성서가 있는 언어는 1123개다. 그러나 단편성서조차 없는 언어가 3988개에 달해, 2억4600만 명은 모국어로 된 성경을 단 한 줄도 읽지 못하고 있다.<그래프2 참조>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2038년까지 1200개의 번역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무 마이클 페로는 “전 세계 교회 및 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사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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