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수상자들이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제10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수상자들이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국민일보>(사장:변재운)와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김소엽)가 주최한 ‘제10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3월 28일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에 김춘기 <들깨추수>, 우수상에 서김상규 <가죽성경> 이순분 <까마귀> 여현옥 <분갈이> 등 총 12편의 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평을 전한 유승우 심사위원장은 “<들깨 추수>는 생명의 성숙과정과 완성과정을 사물의 이미지로 잘 형상화한 작품이었으며, 믿음의 결실을 들깨라는 열매로 비유해 형상화한 문학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춘기 시인은 “시어에 대해 버거운 마음을 버리고, 매만지고 가다듬어 정교한 언어로 가꾸어 가겠다”며 “소박하고 진솔한 감각을 살려서 울림이 있는 글을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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