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회에서 시찰별로 성지순례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유럽의 기독교유적지를 미리 소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3월 25일 여수 우두중앙교회(하창우 목사)에서는 노회원 부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럽 동부 종교개혁 성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가 강사로 나서 종교개혁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주요 유적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성천 목사는 보헤미안 종교개혁의 선구자였던 얀 후스가 활동한 체코를 비롯해 유럽 여러 국가에서 벌어진 종교개혁 운동사를 소개하면서, 여수노회 동역자들과 함께 하는 역사탐방을 개혁주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종교개혁 유적지에 대한 개요 및 이를 테마로 한 설교들을 교재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여수노회 동부시찰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발칸반도 일대의 종교개혁 유적지 순례에 나선다. 앞서 남부시찰도 3월 3일부터 15일까지 이스라엘 요르단 이탈리아 등 성경시대 유적지들을 견학하는 순례 일정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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