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 “선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

총신대학교 총학생회(회장:조현수)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신대학교 총장선거와 관련, 임시이사회와 총장직무대행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대자보를 게재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18일 '총신대,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라는 대자보를 통해서 "학교관계자들이 이사회의 객관적 평가를 훼손하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해관계자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들과 소문들이 이사회의 객관적인 평가를 어렵게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이사회에 대해 총장선출까지 중립을 유지하며 각계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평가과정을 깊이 논의할 것, 총장직무대행을 포함한 이사회의 직접적 관계자들은 중도를 지킬 것 등을 요구했다.

또 총학생회는 최근 지난 대자보를 게재한 것이 총학생회가 오히려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순수한 염려였음을 알리는 입장문 및 추가 성명 발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학부 총학생회의 반응에 대해서 이사회와 총신대 집행부는 "이사회에서 총장 후보 중 누구를 특정해서 거론하거나 학교 관계자가 이사회나 교단측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총장선거는 정상적으로 준비 중이며 4월 중 김영우 총장가 제기한 소청심사 결과가 나오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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