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작곡분야 신설

극동방송이 전국 복음성가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2년 전 대회의 모습.
극동방송이 전국 복음성가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2년 전 대회의 모습.

오랜 전통을 유지해온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찬양에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경연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대회부터는 나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창작곡뿐만 아니라 기존 곡으로 찬양할 수 있도록 참가 장벽을 낮춰, 역대 최다인 1002개 팀이 지원했다. 국내 최고의 찬양사역자들과 크리스천 뮤지션 등 50명이 넘는 전문 가스펠 심사단이 함께한 예선전은 젊은 청년들은 물론,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유롭게 찬양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별히 올해는 노래(보컬) 뿐만 아니라, 작곡(송라이팅) 분야가 신설되어 참여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개인이 작곡한 창작곡만 있다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노래와 작곡 분야 중 나이, 국적, 장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 노래 분야의 예선 참가곡은 자유곡(기성곡 또는 창작곡)이며, 솔로, 듀엣, 중창, 그리고 악기가 포함된 그룹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송라이팅(작곡) 분야는 가사가 포함된 곡이어야 하며, 저작권 음원 등록이 안 된 미발표 창작곡이어야 한다. 악보와 작곡한 데모음원을 제출해 최종 TOP10에 선정된 곡은 본선 진출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음원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3차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여 개 팀은 2개월 동안 국내 유명 크리스천 편곡가와 음악작업을 함께 한다. 그리고 전문 가스펠트레이너의 체계적 훈련을 받은 뒤, 극동방송에서 실시하는 여러 무대들을 통해 경험을 쌓게 된다. 대상 1000만원 등 푸짐한 상금도 마련되어 있다.

예선전 참가 신청은 4월 7일까지 극동방송 홈페이지(www.febc.net)에서 할 수 있다.(02-3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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