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4개 권역서 … ‘품격 있는 언어생활’ 교육도 병행

‘교회 내 언어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총회 차원에서 교단 산하 교회 사역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총회의 ‘교회 내 언어 및 성폭력 예방교육’은 지난해 교단 소속 목사가 소위 그루밍 성범죄에 연루되면서 교단 차원의 대책 마련이 사회적인 관심으로 부각했다. 이에 총회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결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총회임원회는 다각도의 논의를 통해 4월 1일부터 총 4개 권역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성폭력 예방교육 외에도 대인관계에 있어 크게 영향을 끼치는 언어생활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언어생활에 대한 교육도 겸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예방교육은 ‘언어폭력과 교회 사역자의 품격 있는 언어생활’과 ‘한국사회 미투 실태와 교회사역자의 자기관리’를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회 내 언어 및 성폭력 예방교육’은 영남권역에서부터 시작한다. 영남권역의 ‘교회 내 언어 및 성폭력 예방교육’은 4월 1일 오후 1시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목사)에서 열리며, 김성윤 부장(대구극동방송)과 정용남 소장(로페가정상담소)이 강사로 참여한다.

4월 2일 오후 1시 총회회관 2층에서 열리는 서울서북권역의 예방교육은 박하연 경위(서울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와 박인경 강사(한국심리상담연구소)가 교육을 담당한다. 중부권역 예방교육은 4월 3일 오후 1시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연다. 이날 양은숙 카운셀러(행복한 직장)와 최영미 소장(대전폭력예방통합교육연구소)이 강의한다.

호남권역은 5월 13~15일 광주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에서 개최하는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기간 중에 특강 형식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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