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어려운 교회들 총괄 지원 "지역적 특색따라 자립 돕는다"

서울권역, 23개 노회로 구성...위원장 화종부 목사

서울 지역 작은 교회들의 자립을 총괄 지원하는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서울권역이 출범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서울권역 출범예배가 3월 10일 남서울교회에서 열렸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오정현 목사)은 미자립교회 지원사역을 위해 올해부터 권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전국 8개 권역 중 가장 먼저 서울권역이 이날 출범했다. 

위원장은 교회자립개발원 이사로 사역 중인 화종부 목사가 임명됐다. 화종부 목사는 서북권역과 함께 미자립 교회가 가장 많은 서울권역 위원장의 중책을 맡으며 “하나님께서 교회와 저에게 주신 사명으로 알고 성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서울권역은 경기 경기동부 경기북 경기중앙 경성 경향 관서 남서울 동서 동서울 서서울 서울강남 서울강서 서울남 서울 서울동 서울북 서울한동 수도 중서울 한성 함경 등 23개 노회로 구성됐다. 전체 2050개 교회 중 미자립 교회는 646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립교회는 383곳이며, 작은 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교회’는 507곳으로 확인했다. 다른 권역보다 미자립 교회가 많지만, 지원교회들도 많은 편에 속한다. 서울권역 위원회는 아직 교세통계를 보고하지 않은 514개 교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통계를 기준으로 지원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권역 출범예배는 서울권역 임원과 23개 노회 산하 자립지원위원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정명호 목사 사회로 조성민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교회자립개발원 부이사장 박성규 목사 설교와 방성일 목사 축도로 예배를 드렸다. 서울권역 임원은 화종부 위원장 외에 부위원장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서기 정명호 목사(혜성교회) 총무 이상화 목사(서현교회) 회계 조성민 목사(상도제일교회) 위원 이풍인(개포동교회) 박승남(후암교회) 목사이다. 


경기권역, 20개 노회로 구성... 위원장 소강석 목사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경기권역이 3월 13일 새에덴교회에서 출범하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미자립 교회를 위한 사역을 시작했다. 위원장은 소강석 목사가 임명됐다. 소 목사는 “자립 교회들이 미자립 교회를 돕는 일은 한국교회 생태계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경기권역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미자립 교회가 살아나는 사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경기권역은 경기남 경기남1 경기서 경기중부 경인 남경기 남수원 동수원 동인천 부천 서수원1 서수원2 서인천 성남 수원 시화산 용인 인천 중경기 한남 등 20개 노회로 구성됐다. 총 1500교회 중 미자립 교회는 490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립교회는 267곳, 지원교회는 337교회이다. 하지만 교세통계를 보고하지 않은 교회가 400여 곳에 이른다. 경기권역은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이 혼재해 지원 정책과 체계의 다각화가 필요한 곳이다. 

경기권역 출범예배는 교회자립개발원 서기 류명렬 목사 사회로 노병선 장로 대표기도와 박성규 목사 설교, 이우행 목사(경기남노회 자립위원장) 축도로 드렸다. ‘균등케 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성규 목사는 예루살렘교회가 기근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에 2500킬로미터나 떨어진 마케도니아교회와 데살로니가교회가 형제 교회를 돕기 위해 나선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소강석 목사님과 새에덴교회는 내 교회만 세우는 캐슬빌더가 아니라 한국교회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킹덤빌더를 강조하고 있다. 킹덤빌더의 사명으로 경기권역을 위해 나서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권역 임원은 위원장 소강석 목사 외에 서기 이상복 목사(창훈대교회) 회계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 총무 김상준 목사(수원새로남교회)가 임명됐다. 경기권역은 3~4월 정기노회를 마친 후 부위원장과 위원 등 임원진을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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