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열등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가. 히틀러는 유대인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유대인을 600만이나 학살했다. 히틀러의 어머니가 이웃집에 사는 유대인 남자와 바람이 나 버렸다. 그때부터 히틀러는 유대인을 증오하고 미워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학교에 다닐 때 히틀러는 유대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받은 이 상처와 열등감 때문에 훗날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들을 학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열등감이라고 하는 괴물은 끊임없이 나를 남과 비교하게 하고 남들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이런 만성적인 자기비하의 내면 콤플렉스가 바깥으로 표출될 때는 항상 상대방을 공격한다. 사실은 교단의 정치나 교계의 분쟁도 다 이런 내면 열등 콤플렉스의 발로 때문일 때가 많다. 우리는 열등감부터 물리치고 그리스도 안에서 높은 자존감부터 소유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우리를 위대한 영어, 하나님의 시와 같은 걸작품이라고 했지 않는가. 이걸 항상 깨닫고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결코 도토리 키재기를 하거나 정치적 파괴와 공작의 노예로 살아갈 수 없다.

그대는 열등감의 사람인가, 그리스도 안에서 높은 자존감을 소유한 사람인가. 우리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자존감의 영성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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