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선교사회 ‘연합과 비전 공유’ 주제 임원회
‘현장과 친밀한 소통 위한 구조적 전환’ 강조

GMS선교사회(회장:황바울 선교사)가 ‘연합과 거룩한 비전 공유’를 주제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에 있는 라오스한인연합교회에서 임원회를 열었다. 임원회에는 선교사회 임원과 자문위원 등 28명이 참석해 GMS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제9회기 GMS선교사회가 첫 임원회를 열고 선교사 연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GMS 발전을 논의하는 토론 시간도 가졌다.
제9회기 GMS선교사회가 첫 임원회를 열고 선교사 연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GMS 발전을 논의하는 토론 시간도 가졌다.

선교사회는 선교사회와 관련된 안건처리 외에도 참석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서 4가지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공동체 연합과 하나 되기’라는 주제에 대해서 선교사들은 GMS의 연합과 하나 됨은 시대적 사명이며, 연합하지 않으면 소망이 없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구체적으로 선교사들은 ‘나’가 주체가 아니라, 주님이 이끄시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여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 GMS의 연합과 하나 됨을 위해서는 선교 현장과 한국교회가 더욱 친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거룩한 비전 나누기’에 대해서도 선교사들은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선교사들은 우리 시대의 선교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선교사자녀(MK), 목회자자녀(PK)를 포함한 다음세대를 준비해야 하며,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다양한 선교 콘텐츠도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GMS본부가 GMS의 정신에 입각한 주요 비전을 제시해, 모든 선교사들이 같은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교사들은 또 현장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에 선교적 도전과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기도운동이 회복되기를 소망했다.

‘은퇴 후 복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은혜로운 마무리(Finishing Well)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많은 선교사들이 실제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은퇴 후 복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GMS는 은퇴 후 복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상황으로, 본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전문인력을 통해 이 부분을 연구해주길 기대했다. 사역을 은혜롭게 마무리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가능한 이양을 미리미리 하고, 은퇴 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은혜로운 마무리를 위해 선배 선교사들의 모델 케이스를 발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제토론과 함께 선교사회는 제9회기 주요사업으로 △은퇴 선교사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실행해 옮기고 △한국교회에 선교적 도전을 할 책임이 선교사들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교회와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의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나눌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로 구상했다.

선교사회 회장 황바울 선교사는 “선교사회와 GMS이사회, 본부 등이 서로 연합하고 하나 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며,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GMS 모든 구성원들이 연합하자고 당부했다.

이외 회의에서는 상임부회장에 김수길 선교사를 인준하고, 회칙수정안을 만들어 차기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저녁집회 강사로는 김동규 목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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