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연합선교훈련 ‘아름다운 동역’ 강화한다
KWMA 연합선교훈련 ‘아름다운 동역’ 강화한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3.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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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KPM 연합훈련 성과 한국선교계로 확대 … 4월 18일부터 200여 명 참석

사례) 지난해 동남아시아 한 선교지로 파송된 예장고신측 한 선교사가 예장합동 GMS 선교사와 만나 식사를 했다. 선교훈련생 시절 GMS 선교훈련생들과 1박2일 동안 연합훈련을 하며 교제를 한 인연을 선교지에까지 이어간 것이다. 그 소식을 들은 예장고신측 한 시니어 선교사가 그 선교사에게 다시는 GMS 선교사들과 교제를 하지 말라며 발끈했다. 그 시니어 선교사는 GMS 선교사들과 오랫동안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이다. 이에 그 초임 선교사는 GMS 선교사와 이러저러하게 알게 되어 식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그 일이 계기가 돼 그 시니어 선교사는 GMS 선교사들과 다시 만나고 화해를 하게 됐다.

KWMA 선교지에서 한국선교사들의 연합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일차적으로 선교훈련생 연합수련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GMS와 KPM 연합훈련 장면.
KWMA 선교지에서 한국선교사들의 연합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일차적으로 선교훈련생 연합수련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GMS와 KPM 연합훈련 장면.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GMS)는 지난해 5월 GMS선교센터에서 고신세계선교회(KPM)와 선교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양 교단선교부에서 훈련 중인 선교훈련생 36명이 참석해 1박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은 예배와 강의, 운동, 조별모임 등이었다. 짧은 시간이었고, 간단한 프로그램이었지만 효과는 컸다. 훈련생들은 소속 교단은 다르지만, 하나님나라를 함께 이뤄갈 선교 동역자임을 확인하고, 선교지에서도 아름다운 동역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GMS와 KPM의 연합훈련은 올해는 한국 선교계 전체 차원으로 확대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주관으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파주 솔수양관에서 선교훈련생 수련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수련회에는 KWMA 회원 교단과 선교단체에서 훈련 받고 있는 선교훈련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는 첫 번째 모임이니만큼, 선교훈련생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공동체성을 갖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소속 교단과 단체는 다르지만 서로 동역자임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선교지에서도 연합을 이뤄가게 한다는 생각이다. 수련회의 이름을 ‘세계선교를 위한 거룩한 어깨동무’로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용성 선교사(GMS·KWMA 연합선교훈련 실행위원회 코디)는 “창의적접근지역 경우는 지역 특성상 선교사들간의 갈등이 덜하지만, 추수지역의 경우 선교단체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갈등하는 경우가 있다”며 “선교훈련생들의 연합이 선교 현장에서의 연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MA 선교훈련분과장 전철영 선교사(GMS 선교총무)는 “전 세계에 나가 있는 2만8000여 명의 한국 선교사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한국교회가 함께 세계선교를 한다는 것이다. 선교훈련생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선교 현지에서 선교단체들이 연합하는데 좋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연합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선교사는 또 선교훈련생 연합훈련은 선교전략적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선교사는 “다른 이들이 무슨 일을 하는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사역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며 “요즘말로 가성비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수련회는 향후 연합선교훈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선교신학이나 선교전략 등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 각각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훈련은 따로 하되, 연합선교훈련 시간에 선교역사나 멤버케어, 위기관리 등 각 선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는 과목들은 함께 수강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성 선교사는 “선교훈련원마다 강사들도 비슷비슷하다. 2박3일 정도 연합선교훈련을 할 때 한자리에서 강의를 들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재정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WMA는 연합수련회와 관련해 각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에 공문을 보내 참여를 요청했다. 조용성 선교사는 “선교사 연합의 단추는 선교훈련생 시절에 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한국 선교계가 선교훈련생 연합수련회를 계기로 선교 연합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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