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으로 예수 고난 동참”
“장기기증으로 예수 고난 동참”
  • 박용미 기자
  • 승인 2019.03.08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고난절 기간 교회 참여 독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각막이식대기자를 줄일 수 있는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각막이식대기자를 줄일 수 있는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목사·이하 운동본부)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장기기증 서약에 한국교회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돕고 있다. 특별히 고난절을 맞아 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으로 장기기증 서약을 진행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2018년 한해 생명나눔예배에 참여한 교회는 총 175개로, 2017년 249개 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예장합동의 경우도 2017년에는 72개 교회 4129명의 성도가 참여했으나, 2018년에는 44개 교회 2135명에 그쳤다.

운동본부는 “장기기증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와 기증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신청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장기기증은 우리의 몸과 피를 나누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고귀한 사역이다. 특별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몸이 찢겨지는 고통을 감수하셨던 사순절 기간, 한국교회가 아픈 이웃들을 돌아보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30년 가까이 바뀌지 않은 기증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일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기기증 신청 나이 제한 완화 △운전면허 응시원서에 장기기증 의사 확인 △장기기증인과 이식인 간의 서신 교류 허용 등의 제도 개선을 요청해온 것이다. 올해는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해 각막은행을 도입하고, 의사 대신 전문 인력이 각막 적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2018년 우리나라 각막이식대기 환자는 2176명인 데 비해 각막이식 수술은 311건에 불과하다. 운동본부는 그 이유를 의료진 출동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나 시간에 각막이식이 필요한 경우 기증자를 놓칠 수밖에 없는 현 시스템 때문으로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의사가 타 지역에 있거나 부족한 경우, 기증자가 기증을 원해도 할 수 없었던 사례가 굉장히 많다”며 “미국처럼 의사 대신 각막 적출 전문 인력이 출동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어렵게 기증을 선택한 이들의 결정이 허무하게 무산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개선을 위해 운동본부는 3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미국의 각막은행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각막기증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운동본부는 현재 장기로 구분하고 있는 각막을 인체 조직으로 보아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각막 적출이나 기증 상담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기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266
  • 등록일 : 2016.12.12
  • 발행인 : 이승희
  • 편집인(사장) : 이순우
  • 편집국장 : 강석근
  • 개인정보관리·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리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0
  • 전화번호 : 02-559-5900 , 팩스:[편집국]02-557-9653, [광고부] (02)556-5875, 메일:[편집국] news@kidok.com, [광고부] ad@kidok.com
  • 기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기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kidok.com
ND소프트
SNS에서도 기독신문
인기뉴스
 2196 표지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