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열고 총신회복 기도…새에덴교회·삼일교회 발전기금과 의무입사 후원금 전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대원이 ‘소명’을 주제로 2019학년도 1학기 개강수련회를 진행하여 총신의 회복과 하나됨을 위해 기도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김상권 목사(평화교회) 박용규 총장대행(총신대) 등 강사들은 “비록 학내사태로 인해 마음이 찢겨져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이 오늘 총신대와 신대원에 학생과 교직원으로 있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면서 “모든 어려움은 여러분이 소명감을 확인하고 축적해 나갈 때 선한 열매로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에덴교회는 총신신대원을 위해서 장학금과 발전기금 2억원, 삼일교회는 의무입사 후원금으로 1억원을 각각 기탁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소명의 길로 달려가라’(딤후 4:6~8)를 주제로 진행한 총신대학교 개강수련회에서는 매 예배마다 총신 회복을 위한 합심기도가 진행됐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총신대 총장 선거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고 이후 정상화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강사 송태근 목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은 항상 옳다”면서 “(항상 옳은 일을 해내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에 주목하면서 우리 각자에게 맡겨주신 소명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상권 목사는 “오늘 우리가 있는 이곳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플랜 A(최선의 길)의 과정”이라면서 “후회하지 말고 여기까지 이끄신 하나님께서 이후의 인생도 반드시 선하게 이끄실 것을 믿으면서 말씀을 가까이하고 성령님과 동행하자”고 권면했다.

총신신대원 개강수련회는 ‘3·1운동 100주년과 한국교회의 사명’(롬 11:36)을 주제로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드렸다. 박용규 총장대행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목회자 후보생으로서 역사인식과 한국교회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그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을 도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불붙는 소명감을 회복하라’와 ‘목회 전성시대를 준비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으시고 그의 중심에 불붙는 소명감을 가진 사람을 반드시 쓰신다”면서 “하나님이 총신에 불러주셨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신대원 학업 기간 중에 그 소명감을 축적해서 한국교회를 회복시키는 일에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한편 총신신대원은 이번에 교수(박용규 총장직무대행)와 목회자(소강석 목사) 두 사람을 개강수련회 강사로 선정한 것은 신대원이 학문의 전당이면서 목회자 양성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해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