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지회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자립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지회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자립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지회(지회장:이상복 목사)는 2월 24일 광주동명교회와 배낭하우스에서 교회자립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 단위로는 처음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 광주·전남지역은 물론 전북지역에서까지 총 25명의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해, ‘변화하는 사회, 변화되어야하는 교회’라는 주제 아래 강의 사례발표 토론 등으로 일정을 보내며 교회 자립을 위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다.

기독교사회적기업 지원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용한 자립사례’를 소개하면서 교회가 가진 자원을 활용하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운영하는 구체적 방안과 그 효과들에 대해서 소개했다.

복내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박행 목사는 ‘마을기업과 농촌마을목회’에 대하여 복내마을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며, ‘생명살림’에 초점을 둔 공동체 사역을 통하여 교회와 지역사회는 물론 도시의 소비자들과 생태계까지 함께 살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종석 목사(광주전남권역 일일장터 기획팀장)은 함평지역 교회들이 도농울협동조합과 일일장터 운영을 통해 도농직거래를 활성화한 사례에 대해, 전석호 목사(월정유기농장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각 제시했다.

주최 측은 “제103회 총회에서 미자립교회 목회자 이중직 허용 결의에 따라 자비량 목회를 위한 신학적 작업과 교회의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면서 “지역 노회 및 교회들의 자립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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