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추천위, 2인 후보 재단이사회에 보고
전 총장 소청심사 결과 후 총장 임명 예정

이재서 교수
이재서 교수
이상원 교수
이상원 교수

총신대학교 총장후보가 이재서 교수와 이상원 교수로 압축됐다.

총신대학교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조경호 이사)226일 총신대학교 신관에서 총장후보추천을 위한 투표를 갖고 이사회에 보고할 총장 후보 2인을 선정했다.

투표에 앞서서 위원들은 총장후보들을 한 사람씩 불러서 각각 20분씩 면접을 치르게 했다. 면접 순서는 김성태 교수(기호 5), 김재호 목사(기호 4), 김광열 교수(기호 2), 이상원 교수(기호 3), 이한수 교수(기호 6), 김성삼 목사(기호 7), 이재서 교수(기호 1)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들은 후보들에게 총신대학교가 당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할 묘책과 총장으로서의 비전을 중점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을 끝낸 후 위원들은 첫 번째 투표를 실시했다. 첫 번째 투표는 7명의 후보에서 3명으로 좁히는 목적으로 진행했으며 위원 1인당 5표씩 기표했다. 위원들은 가장 선호하는 후보 1인에게 3, 다른 두 후보에게 1표씩 던졌다. 그 결과 이재서 이상원 이한수 교수가 뽑혔다.

두 번째 투표는 1차 투표에서 골라진 3명을 다시 2명으로 압축하기 위해서 치러졌으며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이번에는 위원 1인당 1표씩 투표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이재서 교수와 이상원 교수가 선정됐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투표 결과를 총신대재단이사회(이사장:이승현 이사)에 보고할 예정이며 이사회는 김영우 전 총장이 제기한 소청심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체회의를 열어서 총장을 최종적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방문해서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학교상황을 잘 추슬러 나갈 사람, 그리고 신학교의 입지를 넓혀갈 수 있는 총장 후보를 선출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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