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념대회 참석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과거사를 공개 사죄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에 한국을 찾은 일본 교회 목회자들이 공개 사죄하고 있다.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과거사를 공개 사죄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에 한국을 찾은 일본 교회 목회자들이 공개 사죄하고 있다.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이 3월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에 참석해 공개 사죄한다.

한일(일한)친선선교협력회와 새에덴교회는 오야마 레이지 목사(도쿄성서그리스도교회)를 중심으로 일본 기독교 지도자 20명이 2월 26일 방한해 과거사를 사죄하고 한국과 일본 교회의 협력을 위한 특별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일본 교회 지도자들은 2월 27일 저녁 7시 새에덴교회에서 특별예배를 드린 후, 3월 1일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공개적으로 과거사를 사죄할 예정이다.

또한 제암리교회와 순교유적지, 서대문형무소와 안중근의사기념관 등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도 찾는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번에 ‘과거사 사죄와 한일 간 화해 사절단’으로 방한해 3·1운동 정신을 배워 일본에 전하려 한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첨예한 한일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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