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은 믿음이요 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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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신문
  • 승인 2019.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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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플러스 콘퍼런스] ‘은혜의 시간’ 설교/ 아멘의 삶(고후 1:18~20)
하나님은 아멘하고 맡긴 것은 때가 되면 응답하셔
이용걸 목사(필라델피아영생장로교회 원로)
이용걸 목사(필라델피아영생장로교회 원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교회에서 담임전도사로 섬길 때 일입니다. 집사님 한 분이 유교를 철저히 믿는 자신의 아버지가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그 집을 찾아가 아버지를 만났지만 그 아버지는 철저히 무심했습니다. 그러다 그 아버지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누워있는 그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 죽는다.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리고 선 채로 십자가상의 강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말없이 듣고만 있었습니다. 사흘 후에 임종이 가까웠다는 말을 듣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가까이 가니 그는 말은 하고 싶으나, 말을 하지 못해 사지를 흔들어댔습니다. 얼마나 힘을 줬던지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였습니다. 무서웠지만 그 눈을 손으로 누르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아멘’이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는 아멘이란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날 밤 제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아멘은 아무나 할 수 없구나,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할 수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아멘은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모릅니다. 아멘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증거입니다. 오늘 본문 20절에서 우리가 아멘이라고 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 보면 예수님을 가리켜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아멘 소리가 파도소리, 우렛소리 같았다고 했습니다. 아멘 소리가 큰 교회일수록 은혜가 충만합니다.

아멘은 믿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의 책입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듣고 아멘 하고 믿으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모세에게 약속한 성전 건축의 말씀이 500년 후에 솔로몬 때에 이뤄졌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열두 명 가운데 열 명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그들의 보고에는 하나님이란 말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유대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한 땅이니 능히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나안 사람을 보기 전에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아멘을 하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목회자들에게 아멘이 없습니다. 설교할 때 목회자가 먼저 아멘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을 하십시오. 신학교 시절 설교학 실습을 할 때 박윤선 박사님이 앞에 앉아 큰소리로 아멘 아멘을 하셨습니다. 어린 신학도인 저에게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박윤선 박사님께는 아멘이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목회자들이 말씀을 전하면서 왜 능력이 없습니까. 내 것으로 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믿음 없는 사람은 제자라도 책망했고, 믿음 있는 사람은 이방인이라도 칭찬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먼저 믿음으로 충만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으십시오.

둘째, 아멘은 순종입니다. 믿은 후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아브라함 당시에 고향을 떠나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떠나라 하실 때 믿음으로 떠났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목회하면서 여러 가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순종하십시오. 우리의 생각으로는, 우리의 사정으로는 감당하지 못하지만, 순종할 때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할 때 역사가 이뤄질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멘 속에는 맡긴다는 말이 포함돼 있습니다. 믿고 순종한 후에는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기도 후에 아멘을 하면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맡긴 후에 다시 찾아가면 안 됩니다. 기도 후에는 내 방법을 찾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하십시오.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은 기도하십시오.

목회할 때 어려운 일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맡기십시오. 때가 되면 응답하십니다. 반드시 우리가 믿음으로 맡긴 것은 하나님이 때가 되면 응답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아멘하고 맡기면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민수기 14장 28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무엇을 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말씀에 아멘 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아멘 하고, 예배 때 말씀을 듣고 아멘 하십시오. 아멘으로 믿습니다, 순종합니다, 맡깁니다, 고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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