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주최 '제1회 목회플러스 콘퍼런스'...류응렬 목사, 생명 불어넣는 설교법 집중 강의

제1회 목회플러스 콘퍼런스에서 류응렬 목사가 칼빈의 성경해석과 설교작성법을 강의하고 있다. 콘퍼런스에는 2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회 목회플러스 콘퍼런스에서 류응렬 목사가 칼빈의 성경해석과 설교작성법을 강의하고 있다. 콘퍼런스에는 2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회 목회플러스 콘퍼런스가 18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개회했다. 목회플러스 콘퍼런스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목회자의 목회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독신문사(이사장:정연철 목사·사장:이순우 장로)가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강단을 숨쉬게 하라라는 주제로, 바른 복음 선포에 초점을 맞췄다. 복음의 가치를 훼손하는 다원화된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는 목회자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복음을 온전하게 선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강사로는 이용걸 목사(필라델피아영생장로교회 원로)와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전 총신대 교수)가 나섰다.

총신대에서 설교학을 가르쳤던 류응렬 목사는 칼빈의 성경해석을 비롯해 설교작성법, 설교전달법 등 목회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집중 강의했다. 류 목사는 칼빈의 성경해석과 설교작성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강의에서 칼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가장 중요한 도구를 설교로 봤다말씀을 깨달아야 성도들이 바른 삶을 살아낼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진리를 바로 선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 목사는 또 본문을 중시하되, 저자의 의도를 염두에 두고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저자 중심의 해석을 해야 주님의 말씀을 가지고 생명을 살리는 설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교자는 태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비추는 달이라며 다만 설교자는 사람들이 태양빛 받도록 기도하고, 태양빛을 비추며, 달처럼 겸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탁월한 설교자로 명망이 높은 이용걸 목사는 18일 저녁집회 강사로 나서 고린도후서 11820절 말씀으로 은혜를 나눴다.

목회플러스 콘퍼런스는 19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류응렬 목사는 본문선택부터 설교작성까지’ ‘예수 중심의 해석과 설교작성’ ‘청중을 감동시키는 설교전달등의 주제로 총 네 차례 강의를 인도한다.

한편, 콘퍼런스 개회예배는 김관선 목사(기독신문 주필)가 인도했으며, 정연철 목사(기독신문 이사장)강단을 숨쉬게 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강단이 혼탁해져가는 이 시대에 강단이 숨쉬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거룩해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섬기는 사람이어야 하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이번 콘퍼런스를 통해서 우리 교단의 목회가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목회자의 강단이 숨을 쉬고, 교인들을 숨 쉬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외 예배는 이순우 장로(기독신문 사장)가 기도했으며, 김상현 목사(기독신문 이사회 서기)가 축도했다. 장소를 제공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콘퍼런스 개최를 축하하고 사랑의교회가 한국교회 공공재로 더욱 쓰임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국교회 회복과 목회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제1회 목회플러스 콘퍼런스에서 류응렬 목사가 “설교자는 하나님의 진리를 바로 선포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비추는 달”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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