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이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과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교연이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과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하 한교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 목사·이하 한기총)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교연은 2월 18일 임원회를 열고 통추위 구성을 대표회장에 위임했으며, 대표회장은 위원장 송태섭 목사를 비롯해 위원 김효종 김동성 박만수 김병근 목사를 선임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합의서 서명은 앞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라며 “한기총이 통추위를 구성하는 대로 양측 통추위원들이 만나서 구체적인 통합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월 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작금의 상황을 한국교회의 위기로 진단하고, ‘정치 권력화하는 동성애’ ‘기독교사학에서의 인권’ ‘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침해’ 등 3개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긴급 현안에 대한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2월 21일에는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전적으로 연탄에 의지해 생활하는 빈곤계층의 경우 혹한기 뿐 아니라 4월까지도 연탄을 때면서 생활하고 있지만, 2월부터는 거의 외부 후원이 끊어지는 바람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형편”이라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교연은 창립 이듬해부터 매년 연탄 2만장을 백사마을에 기증해 왔다. 올해는 연탄 값 인상을 감안해 후원을 3만장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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