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천안 유관순 열사 생가 일대서 민족 발전 기원

수도권장로회연합회(회장:최윤진 장로)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고,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기원한다.

연합회는 3·1절 일 주일 전인 2월 2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생가 일대에서 ‘복음의 횃불을 높이 들자’를 주제로 3·1절 10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 장로들과 회원 소속 교회에서 120여 명이 참석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먼저 기념예배는 유관순 열사 생가 옆에 있는 매봉교회에 드린다. 예배에는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3·1운동의 의의를 나누고, 이 시대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자세를 권면한다. 참석자들은 이어 유관순 열사 생가로 이동해 만세 삼창을 외치고, 다시 근처에 있는 아우내장터로 이동해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독립선언서 낭독 등을 진행한다. 아우내장터는 유관순 열사와 병천 지역 주민들이 만세 운동을 벌였던 현장이다.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주홍동 장로(연합회 총무)는 “3·1운동에는 기독교인들, 특별히 장로들의 헌신과 역할이 컸다”며 “장로들이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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