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따라 평화 인간띠 잇기 진행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발대식을 진행하고 ‘평화 인간띠 잇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발대식을 진행하고 ‘평화 인간띠 잇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행동에 나선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본부장:이석행)는 1월 2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4월 27일, 50만 명이 참여하는 ‘평화 인간띠 잇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화 인간띠 잇기는 서쪽 끝 강화에서 동쪽 끝 고성까지 약 500Km를 시민들이 손에 손을 잡아 만드는 행사다.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일반 시민들을 막론하고 참여하고 있으며 종교계에서는 김기석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영주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나핵집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공동의장, 변창배 예장통합 사무총장, 윤은주 평통연대 사무총장, 조성기 숭실대 교수, 채수일 경동교회 목사 등이 1차 추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전쟁 없는 종전, 평화체제를 이루기 위해 있는 힘 다해 소리치고 염원하며 남북의 산하를 축복할 것”이라며 “생명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새롭게 꿈꾸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들이여, 이곳에서 우리 한번 손잡고 큰 춤을 추어보자”는 내용을 담았다.

참가 신청은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홈페이지(www.dmzpeacechain.com) 또는 전화(1855-0427)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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