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 방문행사 … 호주 주재 총신 목회자 격려도
이승희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소재한 호주장로교회 총회본부를 지난 2월 1일 방문해 교단교류 행사를 가졌다.
호주장로교회는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에 가입된 교단으로, 103회 총회는 총회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임종구 목사)를 통해 남아공개혁교단과 함께 공식적으로 교단교류를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수련회 기간 시드니를 방문 중이던 총회임원들은 이날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 임종구 목사의 주선으로 호주장로교회 총회본부에서 존 윌슨 총회장 등 호주장로교회 총회임원단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이승희 총회장은 “호주장로교회가 한국에 선교사를 보내준 덕분에 오늘의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이 세계적인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믿는다”며, 호주장로교회 총회장 윌슨 목사에게 예장출판사의 한글성경과 홍삼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윌슨 총회장은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믿는다.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다고 했는데 이 꿀을 먹을 때마다 말씀을 사랑하시기 바란다”고 화답하며 호주산 꿀을 이 총회장에게 선물했다. 윌슨 총회장은 또 즉석에서 한글성경의 이사야 11장 10절을 찾아 읽으며, 민족과 열방의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했다.
양 교단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교회와 호주교회를 위해 기도했고, 총회 때 사절단을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총회임원들은 호주에 있는 총신 출신 목회자 초청행사를 열어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