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후원연합회...8월 말경

교단과 구호기관이 공동으로 결성한 대북지원 단체인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는 엑스레이 검진차량 한대와 밀가루 2000톤, 평양 봉수국수공장에 사용될 발전기 2대 등 총 10억원 규모의 지원품을 빠르면 8월말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엑스레이 검진차량(약 1억5천 만원 상당)은 유진벨재단과 다일공동체에 이어 3번째로 북한에 보내지는 것이며 현재 북한에 만연된 결핵퇴치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핵검진차량에는 리팜피신 아이나 에탐부톨 등 8000만원 상당의 결핵약도 함께 실린다. 결핵환자 한 사람을 6개월간 치료하는데 약 8만6000원 상당의 약이 소요된다.


결핵검진차량은 기증자가 직접 북한의 내륙지역 까지 방문, 해당 지역 관계자들에게 직접 건네질 예정이다.


이번 지원품은 「한국기독교」이름으로 조선기독교도연맹 앞으로 지정기탁 된다. 한편 교계가 한국 기독교란 이름으로 북한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한국기독교 북한 지원 내역>


▲1차:97년 6월 23일 부산항-흥남항, 라면 10만상자(4억 5천만원)


▲2차:97년 7월 23일 부산항-남포항, 라면 5만상자(2억 5천만원)


▲3차:97년 8월 22일 집안-만포, 옥수수가루 1000톤(1억 4천만원)


▲4차:97년 8월 26일 인천항-남포항, 밀가루 2500톤 분유 26톤(10억원)


▲5차:98년 4월 15일 인천항-남포항, 밀가루 2000톤, 쌀 57,26톤


▲6차:98년 8월 말(예정) 밀가루 2000톤, 엑스레이 검진차량,


발전기 2대(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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