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 실직자 돕기 기금 마련

『서랍속에 잠자는 중고호출기를 깨워라.』


구세군(사령관:이성덕)은 (주)트라이클과 함께 7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실직자를 위한 기금마련 중고호출기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


섭외부 이재성 사관은 『각 가정의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호출기가 우리나라보다 정보통신산업이 뒤떨어진 후진국에서는 유옹한 상품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중고호출기 수출은 자원재활용 및 외화획득에 아주 좋은 상품』이라고 했다.


중고호출기 1개당 2000원∼3000원의 실업기금이 적립되어 구세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11개 실직자 쉼터와 노숙자 시설에 지원되며, 기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나 문화상품권이 전달된다.


모든 기종의 호출기 기탁이 가능하나 주된 기종은 모토롤라 삼성 위드미 파나소닉 등이다.


현재는 구세군 대한본영 섭외부를 비롯해 8개 지방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17일부터는 롯데백화점의 협조로 롯데백화점 전점에 접수창구를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구세군은 이번 캠페인을 시점으로 계속해서 실직자와 소외당한 불우이웃을 위한 섬김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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