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효율성 제고...IMF 시대 비전 제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홍도 목사)는 평신도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봉사사업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평신도국(총무:고재국)이 마련한 사회평신도부 총무 정책협의회에서 보고된 지방별 사업평가에서 97년부터 98년 5월까지 7개 연회에서 실시한 평신도사업과 사회봉사사업, 사업예산을 비교 검토한 결과 7개 연회 모두 사회봉사사업 보다 평신도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총무:고제국)은 6월 16일 남부·충청연회를 시작으로 9개 연회를 순회하며 「교회와 사회를 잇는 평신도」를 주제로 사회평신도부 총무 정책협의회를 열고 IMF 시대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는 정책부서인 본부와 사업주체인 연회 및 지방간의 관계회복을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와 12월 20일 발간 예정인 <감리교 사회봉사백서> 조사를 위한 실무교육을 겸하고 있다.


사회평신도국 이찬우 부장은 『<감리교 사회봉사백서>를 발간함에 있어 개체교회의 사회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교회의 사회봉사에 대한 통전적 선교관을 새롭게 제시해 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찬우 부장은 이를 위해 본부 산하 4600개 전체교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에는 공조직인 청장년선교회가 동원되며 개체교회에서 올린 보고서를 지방별로 분류해 미진한 지방에 대해서는 협조를 독려해 가급적 70% 이상의 교회가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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