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를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98년 5월 10일까지 6400여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으며, 가출청소년 4200여명을 귀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10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헌신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결과 4월에는 범죄발생율 절대수 자체가 25% 감소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97년 9월부터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을 실무에서 지원해온 대검찰청 김우경 강력과장은 『현재 각 교회 주보에 학교폭력 신고전화를 홍보해 기독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개교회와 공동으로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의 해억성을 알리고 청소년 심성순화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운동은 단속, 예방, 지원을 원칙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청소년 지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18일 동숭동 대학로를 서울지역 푸른쉼터 1호로 지정해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 과장은 청소년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인천 자유공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푸른쉼터를 개설할 예정이며, 준법우수학교와 교사를 선정해 교육부와 협의하에 시설 및 예산지원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 과장은 가출청소년을 위한 사업에대해 『가출청소년은 가출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먼저 이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와의 결연을 통해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주기 위한 사업을 구상중에 있다. 또한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출청소년들을위한 쉼터 개설도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찬 학교를 만들자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주안에서 올바로 성장할 수 잇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그것이 복음화된 한국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회 지도자와 교회 내부에서 헌신적인 노력들이 필요하다』며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의 성공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우경 대검찰청 강력과장은 현재 소망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그의 부친 김동규 목사는 원당에서 신일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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