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상담기법 및 상담실제 논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해마다 늘고있는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최영애)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소 7주년 기념 전문 상담원 워크샵을 열고 상담기법, 상담실제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 연계 지원체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미경 부소장(한국성폭력상담소)은 「성폭력 상담의 현황과 과제」란 제하의 강연에서 『성폭력 상담은 피해여성들에게 피해의 후유증을 최소화 하려는 심리적 상담은 물론 법적, 의료적 지원의 기능을 함께하고, 성폭력 예방교육 조사연구 활동 그리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하는 등 여성운동의 역동성을 함께하고 있다』고 평가한 후 『보건복지부에 의해 설립되어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여성1366」 위기상담전화는 성폭력 위기상담으로서 커다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소장은 또 상담원의 역할에 대해 『상담원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고 무엇보다 고통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으로 상담에 임해, 내담자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치유와 성장지향적인 GA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 부소장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컴퓨터통신상의 음란물과 성폭력과 관계, 온라인상의 성폭력문제 등도 앞으로 시급히 연구』를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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