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국군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표어아래 군의 복음화를 위해 기독교
후원창구의 역할을 담당해온 사단법인 군복음화후원회(이사장:곽선희 목사
·이하 군복음화)가 5월29일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군복음화는 1969년 9월 육군 제1군으로부터 시작된 전군신자화 운동의 영
향으로 1972년 초교파 범교회적으로 '전군신자화후원회'(초대회장:백낙준
목사)가 조직된후 2년후인 1974년 '군복음화후원회'로 명칭을 개칭, 기독교
공식 후원 단일창구(1981년 국방부 인준)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땅의 청년들을 통해 민족 복음화의 현상을 꿈꿔왔던 군복음화는 육해공
군 본부교회 새성전 건축을 비롯, 1천동에 이르는 진중예배당을 설립하는
한편 동 후원회 사무실 확보, 사단법인 단체로 개편, 회원제도의 정착, 사무
국 업무의 전산화 등 대내외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또 군복음화는 강화지회(1985년 1월)를 시작으로 대전지회(1985년 4월) 부
산·경남지회(1988년 3월) 미주지역 서부지회(1991년 4월) 호남지회(1991년
6월) 등을 설립, 군부대 신앙전력화를 위한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군복음화가 육군 제2훈련소를 비롯한 각 신교대에서 매월 추진하고 있는
진중합동세례식은 금년 4월 육군 제2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실시한 7200명
수세 최고 기록을 남기는 등 한국 군선교 활동의 대표적인 사역으로 자리매
김 됐다.
특히 진중합동세례식은 1992년에 8만 5000명이었던 것이 1993년 12만 8000
명, 94년 13만명, 95년 18만 6000명, 96년 19만명에 이르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군복음화는 △교육사업으로 군종목사 영성훈
련, 군종행정관 수련회, 군종사병 제자훈련, 군목후보생 세미나 △복지사업
으로 매년 성탄절 장병 위문 프로그램으로 '나눔의 온차돌리기'에 필요한
각종차, 보온용기 등 보급 △전도사업으로 육·해·공군 전 신교대 세례식
의 조직적인 후원 등을 전개해 왔다.
25주년을 맞은 군복음화는 금년도를 '후원회원 배가의 해'로 정하고 지금
까지 추진해온 진중세례식과 진중교회 설립 등을 차질없이 진행시키면서 특
히 진중 세례신자 및 전역장병의 일반교회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체계화 하
는데 진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복음화는 △6월26일 여전도회관에서 군선교 특별세미나 개최
△12월9일 국립극장 대강당에서 제1회 한국교회 연합성가 예술제 및 제1회
군선교상 시상식 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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