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훈 목사, 이하 한기총) 평신도위원회는 5
월 19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21세기를 대비한 기독교인의
정치관과 한국정치의 권력구조'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21세기 지도자상을
모색하는 한편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독교적 책임을 다짐하는 결
의문을 채택했다.<관련기사 7면>
이날 세미나는 이원설 박사의 사회, 이종익 총장(전주대)의 '21세기를 준
비하는 하나님 중심 정치관'과 어수영교수(이대 정치학과)의 '21세기 한국
정치의 권력구조'를 내용으로 한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비성경적인 정치문화와 전근대적이고 무력한 정치구조
가 만연하게 된 데에는 기독교계 전체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범국민
적 회개운동과 신행일치운동 전개 △이번 대선에서 지연과 학연, 혈연을 떠
나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투표 △사회개혁과 경제살리기 운동에 매진
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대통령은 한보사태와 김현철씨 사건에 대해 진정으로 회개하고 반
성하며 △정치권은 불필요한 정쟁을 중지하고 경제문제와 민족문제 해결에
전념하고 △검찰은 이번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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