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구 합동추진위 연석회의서 결론

한국장로교를 양분하고 있는 한국장로교협의회(대표회장:김준규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협의회(대표회장:임봉천 목사)의 합동이 가시화될 전망이
다.
한장협은 예장총회 통합 고신 기장 등 9개 대형교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장협은 합동정통 합동보수 등 40여개 군소교단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합동
정통과 개혁합신 등은 양 기구에 동시에 가입돼 있다.
각각 5인으로 구성된 양 기구 합동추진위원회는 5월1일 서울 대치동 예장
총회사무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무조건 합동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
날 연석회의 결의는 양 기구의 의사결의기관인 한장협 운영위원회와 예장협
실행위원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효력을 발생, 지난해 부터 논의된 양기구의
합동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한장협 운영위는 5월9일, 예장협 실행위는 5월8일 열릴 예정이며 양 위원
회에서 합동추진위원회의 합의사항을 통과시키면 곧 바로 합동정관 초안작
성 및 합동총회 준비위원 3인씩을 선임, 구체적인 합동작업에 들어가게 된
다.
이날 연석회의서는 또 운영위나 실행위에서 무난히 양기구 합동이 통과될
것으로 판단하고 합동총회를 5월15일 오전 11시 예장총회회관에서 개최하기
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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