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열린 사형제도에 관한 공청회장에서 토론자로 나선 한 목회자
가 우리나라 사형제도의 모순을 사회현상에 빗대어 지적해 눈길.
그는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수인들은 이미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선하게
교화된 상태다. 가장 선한 상태에서 왜 처형당해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
기하고 "예를 들어 그들과 국가를 통째로 혼란에 빠뜨린 한보사건 주역이
저지른 죄의 경중을 따져볼 때 누구의 죄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인
간생명의 가치기준이 사회의 이용가치에 따라 좌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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