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난국 신앙 통해 해결 모색

김영진의원(51·전남 강진읍교회)은 4월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될 국
가조찬기도회로 인해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김영진의
원은 이번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일뿐만 아니라 이번 기도회 때 결성되
는 한일기독의원연맹의 한국측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여러모로 특별합니다. 여야가 정치적으로 해결하
지 못하는 시국문제와 남북문제를 당리당략을 초월한 신앙을 통해 해결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혼란스런 정국을 해결할 뾰족한 묘안이 없는 상황에서 국가조찬기
도회가 정국타개의 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위해서도 정치권이 나섭니다. 15일 전야음악제
는 북한동포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이때 모아진 1
억원 가량의 기금이 대부분 북한동포를 위해 사용됩니다"
17일 오전 7시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일기독의원연맹결성
식과 관련, 김의원은 "한일양국의원들에 대한 선교활동이 대폭 강화되게 됩
니다"고 말하고 "60만명에 이르는 제일동포들에 대한 처우 및 정신대 문제
등 해방이후 남아있는 양국의 미해결과제를 신앙으로 해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독의원연맹결성식에는 10여명의 일본 기독의원 외에도 양국 교회
협 총무 등도 배석, 양국 교회의 연합활동을 증진시키는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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