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본찬송가 출간에 따른 손실 보상차원..기존 공회입장과 상이

한국찬송가위원회는 3월20일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정본찬송가 출
판중단에 따라 약 13억원의 손실을 입은 대한기독교서회에 보상차원에서 찬
송가 독점출판권을 부여해 주기로 결정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한국찬송가
공회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찬송가위원회는 공회를 구성하고 있는 두개의 위원회 가운데 하나이며 예
장통합 기감 기장 기침 기성 고신 등의 교단대표로 구성돼 있다.
기독교서회는 지난해 5월 공회가 수정본찬송가 출판 및 배포를 금지시킴
에 따라 약 13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를 공회가 보상해 줄 것으로 요구
해 왔다. 그러나 공회는 수정본찬송가로 인한 서회의 손실을 보상해 줄 의
무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따라서 찬송가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지금까지 공회 입장과는 매우 다른
것으로 향후 공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찬송가위원회는 이번 총회에서 새 위원장으로 엄문용장로(기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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