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루 및 국산 감자 등 포함될 듯

3월30일 부활주일을 기해 전 교회가 대대적인 북한지원 운동을 전개할 전
망이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김준규목사)와 한국기독교북한후원
연합회(식량은행)는 공동으로 '옥수수가루 1만톤 보내기'운동을 이번 부활
절을 기해 전개할 예정이다. 옥수수가루 1만톤 보내기는 약 18억원이 소요
되는 한국교회 대북 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활절예배위는 고난주간부터 4월15일까지 한끼금식 운동을 전개, 북
한동포에게 식량을 전달하자는 운동을 펼친다. 예배위 관계자에 따르면 2만
원이면 현재 북한의 6명의 일가족이 1달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마련할
수 있다.
또 북한후원연합회는 이미 보리종자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5억1천
여만원을 4월 중 북한에 보낸다는 방침이다. 북한후원연합회는 북한지원 식
량품목에 강원도에서 생산된 감자를 포함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구체
적인 수량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외 옥수수 밀 시금치 등 부식류 등이 대
북 지원품목에 포함돼 있다.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동포돕기위원회도 4월4일 적십자사에 북한지
원금 약 2억원을 전달한다. 한기총 지원금은 밀가루로 전환돼, 적십자사 제
13차 대북지원품목으로 오는 4월17일 인천항을 통해 남포항에 도착하게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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