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은행 기아대책 선명회 등 부활절 맞아

한국교회는 3월30일 부활절을 맞아 북한동포 및 전세계 굶주린 이웃을 돕
기 위한 운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식량은행 한기총 기아대책 선명회 등 한
국교회 연합단체들은 주님의 피값으로 죄사함을 받은 모든 성도들이 어려움
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눔으로서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도록 힘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김준규목사)는 고난주간부터 4월15
일까지 한끼금식과 1인 1구좌(2만원) 모금운동을 전개, 북한동포에게 식량을
전달하자는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기독교북한후원연합회(식량은행)는 약 1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옥수수가루 1만톤 북한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훈목사)는 4월4일 적십자사에 북한지원금
약 2억원을 전달한다. 지원금은 전액 밀가루 구매에 충당, 4월17일 인천항을
통해 남포항에 도착하게 된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강성모장로)는 사순절부터 부활절까지 '사랑
의 111금식운동'을 실시한다. 111금식운동은 한(1)사람이 한(1)주에 한(1)끼
씩 금식, 기도하고 식사비 3천원을 모아 굶주린 이웃들에게 보내는 운동이
다.
△선명회(회장:오재식목사)는 3년전부터 밀가루 담요 등 대북지원사업을 시
작, 금년 부활절을 기해 북한동포를 돕기위한 사랑의 한끼금식 캠페인을 전
개한다.
△기독교사회봉사회(총무:김대식장로)는 북한동포 어린이들에게 종합비타민
분유 설탕 학용품 등의 사랑의 선물을 보내자는 호소공문을 전국 8천여교회
에 발송, 헌금을 요청했다.
이밖에 부활절을 전후로 성도들의 장기기증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이 활발
해지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정근모장로)에 따르면 3월들어
할렐루야교회(김상복목사) 등 4개교회에서 3백21명이 장기기증에 참여했다.
또 홍성교회(이근수목사)는 3월30일 부활주일에 '예수대행진'이라는 표어
를 내걸고 홍제동 홍은동 일대 거리청소에 나서는 한편, 광염교회(조현삼목
사)는 북한동포돕기 헌금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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