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신학회 분과학회 본격 가동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회장:강경림 교수)가 첫 논문발표회를 개최,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박형용)의 분과 학회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월 29일 안양대학교에서 열린 역사신학회 논문발표회에서는 스코틀랜드 교회의 여성투표권 관례와 정치적 여성참정권 운동(최은수·웨스터민스터신대원, 한국성결교회와 사중복음의 유례, 오직 성경 사상을 통해 본 종교개혁운동, 어거스틴의 기도에 관한 이해(주승민·서울신학대), 하나님의 예정과 우리 인간의 인식(김영재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토마스 아퀴나스의 종교적 위선에 대한 견해(강경림·안양대),를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됐다.

최은수 교수는 오웬 공산주의·대중헌장 운동의 이념·사회주의에서 이데올로기적 근거를 찾던 스코틀랜드 여성참정권 운동에 구세력으로 간주돼 온 스코틀랜드 교회와 회중이 적극적으로 후원한 사실에 대한 기존 연구의 논리적 난제는 19세기 초반 스코틀랜드교회의 제1차 분리교회의 역사를 이해함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논문발표회 뒤에 연 임시총회에서는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정관 초안을 심의·채택하고, 분과학회지인 '역사신학논총'을 출판하기로 하는 등 분과학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경림 교수는 「분과학회가 활성화돼야 전체 학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복음주의신학회와 역사신학회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역사신학회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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