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세미나서 비접촉 미전도종족 선교 한국 교회 참여 결정


마지막 남은 과업(에프티티, FTT, Finising The Task)인, 비접촉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한국의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가 '에프티티 코리안 네트워크'를 결성하기로 했다.
 40여개의 국내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대표들은 10월 25일 오전 오륜교회에서 에프티티 국제본부(사무총장:에이브리 윌리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에프티티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운동의 동참을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회 및 조찬 모임 주관 단체인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춘묵 목사, GMS)를 비롯, 선교한국조직위원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한국성경번역선교회 프론티어스선교회 사랑의교회 오륜교회 호프선교회 전문인선교협의회 등에서 단체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폴 애쉬만 국제대학생선교회 부총재는 "과거에는 교단 선교부나 선교단체들이 지역교회에 선교사와 재정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그러면 우리가 교회를 대신해서 세계선교를 감당하겠다는 형태였다"면서 "이제는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지역교회가 직접 사역을 할 때가 되었으며 에프티티운동의 취지도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폴 애쉬만은 "639개의 10만명 이상 비접촉 미전도종족 가운데 100개 이상의 종족은 한국교회를 통해 접촉되고 전도되기를 바란다"고 에프티티 운동에 한국교회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한국의 선교단체 대표들은 에프티티운동 국제본부의 결성 이후 사역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질문하면서 한국교회가 참여했을 경우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러나 에프티티운동을 위해 조직성이 강한 운동본부를 만들거나 에프티티 국제운동본부 지부 형태로 나아가서는 안되며 네트워크 형태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갔다.
 참석자들은 오치용 목사(총회세계선교회 이사회 서기), 한정국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총무) 권성찬 선교사(한국성경번역선교회 대표) 등의 제안과 동의 등을 취합해, '에프티티 코리안 네트워크'를 결성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에프티티 코리안 네트워크를 위한 준비모임은 11월 28일 소위원회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이때 향후 한국에서의 운동방향이나 조직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에프티티국제선교세미나는 10월 25일 폐회예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명의 국내 주요교단과 선교단체 대표, 선교사들과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등록했으며, 비접촉 미전도종족 선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동참서를 제출하며 현지 답사와 기도운동 등으로 사역에 동참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