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김창수 목사 회록서기로 선임

 
선관위원장 최성구 목사와 위원들이 각종 청원서류들을 살피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최성구 목사)는 7월 27일 총회회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총회총무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치우 목사 후임으로 김창수 목사를 회록서기로 선임했다. 또한 홍보분과위원장에 문세춘 목사, 홍보분과 위원 박광선 장로, 관리분과 위원에 오흥근 장로를 각각 보선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또한 제91회 총회산하 각 기관장, 총회상비부장, 공천위원장 후보 등록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총신대 운영이사장 안기영 목사와 세계선교회 이사장 이춘묵 목사는 받고 기독신문 이사장과 사장 후보는 다시 심의분과위원회에 맡겨 다음 회의 때 논의키로 했다. 총회 상비부장은 재정부를 제외하고 입후보자를 모두 받기로 했으며, 공천위원장 또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어 받기로 결의했다.
 이와함께 후보 미등록 부서인 규칙부, 노회록검사부, 은급부, 신학부에 대해서는 재등록 마감일인 7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처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장로부총회장으로 등록했다가 취소된 김원삼 장로가 제출한 이의신청서는 심의분과위원회에 넘겨 다음 회의 때 다루기로 했으며, 신원종 장로가 제출한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용실 목사에 대한 재심신청서는 선거관리위원 신분으로 신청한 것임으로 기각하기로 했다. 총회장 황승기 목사가 제출한 장로부총회장 후보 임해순 장로에 대한 재심청원서는 심의분과위원회에 넘겨 다음회의 때 다루기로 했으며, 이용안 외 200명이 제출한 장로부총회장 후보 김원삼 장로에 대한 탄원서는 심의분과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또한 황동노회화목위원회(위원장:박무용 목사)가 제출한 서류는 심의분과위원회에 넘겨 다음 회의 때 다루기로 했으며, 황동노회에서 제출한 서류는 각하하기로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선거관리위원들이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자성적 발언과 함께 제비뽑기 선거제도인데도 불구하고 위원들이 덮어놓고 특정후보에 대해 '된다' '안된다'고 단언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또한 모 위원은 심의분과위원회에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보고했는데도 특정 후보자의 위반사항을 제대로 적용하지도 않고 취소 결정을 내려 이의신청이 빗발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편 다음회의는 8월 22일 부산온천제일교회(장차남 목사)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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