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양지 캠퍼스 종합관 건축 공사가 6월 12일 기공예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일 오전 양지 총신100주년기념예배당 캠퍼스에서는 기공예배와 기공식이 잇달아 열렸다.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유인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운영이사장 김동권 목사는 '지혜로운 건축자'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지혜로운 건축자는 정직하고 책임 있는 생활의 원리와, 이에 따른 하나님의 보상을 소망하는 사람"이라고 권고했다.
 김인환 총장은 양지 종합관 신축은 "행정본부 건물을 갖추게 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이 캠퍼스가 잘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총회장 황승기 목사는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반드시 평가가 있게 된다"며 "이번 건축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들이 완공되었을 때 '잘 하였다'는 평가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받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교단이 오늘과 같이 발전하게 된 역사를 회고하면서, "가진 것 없이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 총신의 발전은 하나님의 복"이라며 "이 좋은 곳에서 훌륭한 목회자 신학자들이 더욱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기공예배는 재단이사 최성구 목사(총신100만기도후원본부장)의 축도로 끝났다.
 총신대학교 양지 종합관은 지난 2004년 9월 재단이사회에서 신축을 결의하고 2005년 4월 건축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그 건축이 준비돼 왔다. 2007년 11월 30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5117제곱미터 규모의 양지 종합관은, 교수연구실과 강의실, 이사장실과 총장실 등을 갖춘 행정 본부로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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