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 옥함흠 목사 취임소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개교 105주년 기념 축전을 시작한 5월 16일 양지 캠퍼스에서 열린 총동창회 총회에서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가 새 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회장 옥 목사의 취임 소감을 듣는다.

 "혼돈의 세상 속에 영원한 소망의 그루터기로 서 있는 주님의 교회를 위해 앞장 서 헌신할 수 있는 목회자로 부름 받은 사실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주님의 영광을 위해 같은 뜻과 목표를 가지고 전심전력으로 달려가는 일에 있어서 선지동산에서 동문수학한 귀한 동역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사역의 한 복판에서 지치고 힘들 때 마다 새로운 힘을 가져다주는 원천이 됩니다.
 특별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혁신학의 전통아래 함께 울고 웃으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도록 훈련받은 동창들이 힘을 다해 주님의 역사를 시대 앞에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는 것은 더 큰 감사의 조건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푯대를 향해 열정을 품고 달려가는 귀한 선후배 동문들을. 총동창회를 통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동창회라는 좋은 장을 통해서 서로의 사역의 현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 어린 기도가 뜨거워지기를 바랍니다. 선배는 사역의 현장에서 바른 교회의 모습을 지켜가며, 바른 목회의 모범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후배들은 신앙의 선배들의 본을 받아 바른 목회 철학과 신학을 계승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한다면 짧은 1년이지만 아름다운 또 하나의 열매가 맺혀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동문 여러분들의 모교와 교단을 향한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귀한 협조를 바랍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최선을 다해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 동문 여러분들께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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