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18~20일 제주도 … 450여명 참석

 
황승기 총회장이 은퇴목사에게 평생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후대에 전달하는데 힘써 달라고 강론하고 있다.
 

 사회가 고령화되어감에 따라 은퇴 목사의 노후생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재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은급부(부장:박승규 목사) 주최 제14회 은퇴목사위로회가 4월 18일에서 20일까지 제주 동양썬라이즈리조트에서 개최됐다.  박승규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최병용 목사 기도, 총회장 황승기 목사 설교, 우종하 목사(제주노회 증경노회장) 환영사,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황승기 총회장은 '시인의 기도'란 제목으로 "은퇴란 곧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것"이라며 "이제 한 교회에 얽매이지 않고 평생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후대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달라"는 내용으로 설교했다. 이어 백영우 장로(전 은급부장)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이기풍선교기념관, 제주미니미니랜드, 성읍민속마을, 일출랜드, 몽골리안 마상쇼 등을 둘러보며 관광을 즐겼다. 주최측은 참석자들이 고령자임을 감안, 각 조별로 도우미를 배치하고 응급구조사를 24시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다.
 은퇴목사 위로회는 해마다 1박 2일 동안 200명가량이 참여했으나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2박 3일 동안 450명이 참석하여 주목을 끌었으며 새 가족이 된 개혁측 은퇴목사 5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하여 합동의 의미를 되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행사비 5,000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총회 은급부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소정의 위로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 원로회는 4월 18일 제주 동양썬라이즈리조트 연회장에서 제14회 원로회 총회를 열고 한명수 목사(증경총회장 · 창훈대교회 원로)를 새 원로회장으로 선출하고 원로회의 사업 계획과 운영, 회비와 회칙 개정 문제를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의했다.
▲ 부회장 : 최기채    서   기 : 윤두환   부서기 : 김광수   회록서기 : 김태철   부회록서기 : 김길성   회   계 : 김무환   부회계 : 최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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