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립 결의 따라 ··· 10일 남평양노회 정기회

 
분립위원들과 신임노회임원들이 도열한 가운데 하귀호 위원장(단상 위 중앙)이
노회장 황정식 목사에게 고퇴와 헌법을 전달하고 있다.

 기존 동평양노회가 3분됨에 따라 4월 둘째주 일제히 분립예배를 드리고 새출발을 다짐한다.분립예배는 4월 10일 남평양노회가 가장 먼저 드리고, 4월 13일 평양노회와 동평양노회도 왕성교회와 한울교회당에서 각각 분립예배를 거행한다. 
 동평양노회 분립예배 및 남평양노회 제158회 정기회는 4월 10일 성문교회당(황정식 목사)에서 열렸다. 동평양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하귀호 목사) 주관으로 진행한 분립예배에서는 기존 동평양노회가, 동평양, (가칭)평양, (가칭)남평양 노회로 3분 되었음을 공표했다. 이어 열린 남평양노회 정기회에서는 황정식 목사를 신임노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노회 조직을 정비했다.
 분립위원장 하귀호 목사의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전인식 목사의 기도, 성문교회 찬양대의 찬양, 유병근 목사의 강론, 총회총무 이재영 목사의 축사, 최원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유병근 목사는 '교회와 그 영광'이란 강론에서 "3분으로 나뉘게 된 타 노회들과 불편한 관계를 벗어던지고 화해할 것"과 "앞장서 수고한 댓가를 바라기 보다는 주님 앞에서 모범적인 노회가 되는데 힘쓰라"고 강조했다. 총무 이재영 목사는 "그동안의 어려움은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기 위함으로 알고, 더 결속하고 사랑해서 큰 역사를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2부 회의에서는 남평양노회 신임 임원 선거 순서가 회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노회총대들은 임원선정 방법에 있어서 특별한 경우이므로 규칙을 잠재우고 전형위원을 선출해 조각하도록 하자는 안과 법대로 투표에 부치자는 안을 두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의견합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토론이 지속되자 위원장 하귀호 목사가 중재에 나서 "전원이 찬성하면 전형위원 구성이 가능하지만 회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투표요!"하면 투표하는 것이 법정신"이라며 투표를 제시했다.
 투표 결과 황정식 목사는 전체 102명 총대 가운데 72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신임노회장에 당선됐다. 황목사는 "노회가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여러분의 요구사항을 성실히 섬기는 봉사자로 일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남평양노회 정기회는 4월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날 오후에는 노회분립 기념축하행사를 열기도 했다.
△ 노회장 : 황정식 목사, 부 : 박성철 목사, 정근옥 장로,    서  기 : 조승일 목사, 부:임중근 목사,    회록서기 : 지동민 목사, 부:양상근 목사,    회계:임지영 장로, 부:박선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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