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노회 지역정비 추진위원회는 3월 24일과 4월 3일 잇따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광주지역 노회 정비를 위한 절충점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그 동안 추진위원회 참여에 소극적이던 전남노회가 처음으로 대표를 보내는 등 진전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중진들을 중심으로 고문, 자문위원들을 선정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조정 협상에 들어갔다.
 회의 결과 광주지역 5개 행정구와 곡성 나주 담양 영광 장성 화순 등 인근 시군지역에 소재한 600여 교회들을 구역별로 7~8개 노회로 나누는 두 가지의 방안이 유력하게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회는 최종안 확정을 위해 이번 회의에 불참한 노회들에 대해 계속적인 교섭 작업을 벌이는 한편, 단순히 대표위원만을 파송한 노회들에 대해서도 해당 위원들에게 전권을 부여해 주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한 위원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노회별로 입장과 이해가 달라 단일안 확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새가족 노회들의 봄 정기회가 끝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교섭 작업에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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