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길을 끌었던 공동기도.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9인이 순서대로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평양대부흥 2006 비전대회 공동기도문

  사랑과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나무 한그루 똑바로 서있지 못한 이 땅에 선교사를 보내신 그 손길
그것은 아버지를 떠난 탕자를 안아주신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의 말씀은
절망과 좌절의 늪에서 허덕이던 이 민족에게 산 소망이 되었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굶주렸던 배를 채우시고
더러운 세상의 죄악으로부터 정결케 하셨습니다.

가난보다 더 나쁜 것이 도둑질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셨고,
도둑질보다 더욱 더러운 것은

간음이라는 것을 가르치셨으며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죄악 가운데 있는 삶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죄악을 자복하고 통회할 때
주님은 성령의 불로 태우셨습니다.
그 불은 불씨가 되어서 평양에서 활활 타오르게 하셨으며
대구로 다시 개성으로 그리고 강화도에서 제물포로,
그렇게 성령의 불길은 이 땅의 구석구석에
반만년 동안 쌓인 더럽고 추악한 죄악을 태워주셨습니다.  주여!
말씀으로 죄악을 회개케 하시고 성령의 불로 이 민족을
다시 한 번 깨끗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1907년의 성령의 부흥을 다시 한번 소원하며 이곳에 모였습니다.
1200만명이 주님을 따른다고 자랑하는 이 땅의 교회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에스라의 강단 앞에 모여서 회개하고 통회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한국의 교회가 다시 한 번 궁궐 같은 건물에서 나와
광야에  에스라의 말씀의 강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무릎을 꿇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지금 이 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주님 주신 복을 가지고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 시간에 참으로 우리가 주님께 통회하는 것은 
세상을 탓하고자 함이 아니라 당신의 몸 된 교회의 타락입니다.
물량주의와 기복신앙 불건전한 신비주의 나아가서
자유주의적 비성경사상이 교회 안에 만연되어 있슴을 고백합니다.

주여 일어나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정결한 신부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게 씻음 받기 원합니다.
우리의 더러운 죄악들을 성령의 불로 다시 정결케 하옵소서.
주여 말씀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이 시대에 말씀의 강단이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교회의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옷을 찢고 재를 머리에 쓰고 주님 앞에 회개하는 은혜를

다시 한 번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에게 주신 1907년 한국의 오순절의 은혜를 다시 한번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민족을 정결케 하시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순결한 신부가 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횃불을 높이 들고
땅 끝을 향해서 달리는 마지막 주의 주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오늘의 행사 가운데 주님의 영이 함께 하시어
진행되는 모든 순서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순서가 되게 하소서.
말씀을 들고 선 당신의 종에게도 계시와 지혜의 영으로 함께 하여주셔서
그를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으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어린이들도 신앙의 본을 보여주신 어른들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닮아 이 나라의
꿈과 소망을 주는 어린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사랑과 긍휼로 구원을 베풀어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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