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육주제 전달을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뮤지컬 공연.
이렇듯 2006 겨울 컨퍼런스는 교육주제(생명)와 겨울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비중을 두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겨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총회 겨울(봄)지도자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월 29일 대구 서현교회에서 시작, 광주와 수원을 거쳐 서울 장성교회로 이어진 컨퍼런스는 겨울 교육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전국 교회에 전달했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5년 프로젝트로 내년까지 교육부(부장:박순오 목사)와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오임종 장로)가 함께 하는 컨퍼런스는 4년차인 올해 참석인원이 1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홍보와 동원, 내용 면에서 원활한 협조를 이뤘다는 평가다. 전국주교련은 지역별 전담조직을 구성, 지속적인 홍보로 전국 교회의 참여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겨울 교육의 대안과 교재 활용법 등을 전국 교회에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교육주제인 '생명' 전달을 위해 뮤지컬(극단 말죽거리)을 공연하고 연간 교육 과정을 주지시킨 점 등은 교회와의 거리를 좁히려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박순오 장봉생 소강석 목사를 강사로 교사심령부흥회가 이어졌으며 개발자들을 통해 연령별 성경교실이 진행됐고 교수법과 소그룹 리더십, 교리 교육 등이 뒤를 따랐다.
이렇듯 교육부는 빈약한 겨울교육 활성화를 위해 그 중요성을 교재 개발과 컨퍼런스를 통해 전개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재정적, 의식적 차원에서 전국 교회의 겨울교육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라 후속 프로그램 마련과 투자가 필요하다. 주교련의 경우, 행사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개최 시기 및 회수 등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06년 겨울(봄) 컨퍼런스는 단순히 교재 설명회 차원을 떠나 교회 교육의 출발을 조명한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