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년하례회서 성명서 ... 교단인사 대거 서명

 
신년하례회를 마친 후 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선규 목사, 기독신문 이사장 김삼봉 목사, 총신대 김인환 총장(앞줄 왼쪽부터)을 비롯한 총회 관계자들이 개정 사학법 반대를 강하게 외치고 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2006년 총회 신년하례회가 증경총회장, 총회임원, 총회산하 기관장, 상비부장, 노회장 등 총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3일 총회회관 여전도회 2층 대강당에서 열려, 예배 후 현재 국회에서 사학법이 강행처리 돼 있는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개정 사학법반대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반대운동을 펴나가기로 다짐했다.
  서기 최병용 목사 사회로 드린 이날 신년하례 예배는 부총회장 박흥석 장로 기도, 회록서기 서정배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황승기 목사 설교, 개혁합신 총회장 박범룡 목사·기독교텔레비전 사장 감경철 장로 축사,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 인사, 직전총회장 서기행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 황승기 목사는 '벧엘로 올라가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론하고, "올해는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여 좋은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신년하례 예배에서는  ▲ 총회산하 기관의 발전과 교단 부흥(박무용 목사)  ▲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북한선교(이태선 목사)  ▲ 총회 재정 및 세례교인헌금 실시(천충길 장로)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드렸으며,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김동권 목사, 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선규 목사, 기독신문사 이사장 김삼봉 목사의 인사도 있었다.
이날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새해를 맞아 총회방침과 정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교단합동이 사랑의 결합이 되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신년하례 예배에 참석한 총회 인사들은 현 정부의 사학법 제정은 헌법상 보장된 종교교육 및 종교 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임을 선포하고 재단을 퇴진시키고 사학을 장악하려는 개방형 이사도입을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학법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정부가 사학법 시행을 감행하면 순교의 정신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포키도 했다.
 한편 사학법 반대에는 총회장 황승기 목사 외 임원일동을 비롯 총회총대 강계선 목사 외 1137명, 증경총회장단 회장 이성택 목사 외 56명, 전국노회장 박종복 목사 외 131명, 총신대 김인환 총장 외 교수일동 , 광신대 정규남 총장 외 교수일동, 대신대 정성구 총장 외 교수일동, 칼빈대 김의환 총장 외 교수일동, 전국장로회 회장 박정하 장로 외 회원일동,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신신우 장로 외 회원일동,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한영자 권사 외 회원일동, 전국청장년면려회 회장 모형호 집사 외 회원일동,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오임종 장로 외 회원일동 등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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