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역사 간직한 '산 증인'


 총회 4회 유지 · 총회장 2명 배출한 교단내 대표적 교회
제90회 총회가 열리는 대전중앙교회(최병남 목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단내 대표적인 교회이다.
5회(44회, 52회 속회, 56회,66회, 90회)에 걸친 총회 유치와 2명의 총회장(44회기 양화석ㆍ65회기 이영수 목사) 배출 등, 대전중앙교회의 역사는 총회사의 한 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총회사의 순간마다 함께 해 왔다. WCC 영구 탈퇴와 통합측과의 분립 결의(1959년) 등 총회사의 굵직한 현안들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되어 왔던 것이다. 이렇듯 대전중앙교회는 한강이남의 대표적인 대형교회로 그 입지를 굳혀 왔고 이번 총회에서도 또 한번 교단 역사를 목도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1947년 개척된 대전중앙교회는 50주년 기념교회와 지교회를 설립하는 등 '행복의 통로'라는 목회적 가치를 지역사회 속에서 꾸준히 추구해 왔다. 가정과 지역선교의 중요성을 깨달아 가정사역원과 문화사역원, 복지사역을 전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필요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을 비전으로 지도자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대전중앙교회는 한기춘 양화석 이영수 신성종 목사에 이어 1992년 1월 28일 위임한 최병남 목사가 15년간 봉직하고 있으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을 비전으로 말씀, 기도 훈련 등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평신도 교육에 진력하고 있다.
제90회 총회 장소로 사용될 예배당은 증경총회장인 이영수 목사가 1980년 기공한 건물로, 2003년 리모델링까지 마친 연건평 2253평의 대형 예배당이다. 전통이 담긴 외관에 현대적 예배 시설을 갖춘 대형규모의 예배당으로 최대 2500여명의 인원 수용이 가능하며 한번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도 자랑거리다.
'절대믿음 절대기도 절대순종 절대감사'를 모토로 하고 있는 대전중앙교회는 제90회 총회 유치를 앞두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굵직굵직한 총회 역사의 현장이 되어 왔듯이 이번에도 그 전통을 계승해 교회사의 아름다운 부분을 남기고자 한다. 대전중앙교회는 지금, 1022명의 전국 총대들을 기다리며 새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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